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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학에 다니면서 아침잠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오전 강의에 늦거나 안 가는 일이 많다. 그런데 늦게 일어나더라도 출석체크가 있는 수업에는 가지 않고 없는 수업에는 가게 된다. 이 생각의 흐름이 신기해서 쪼개서 정리해보았다!

출석을 부르는 강의

출결 제도는 학생들의 수업 참여율을 강제하기 위해서 도입한 시스템이다. 그러나 이미 결석이 확실시되면 그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 수업을 가지 않게 된다. 수업을 들었는데 결석 처리가 된다면 매우 기분이 나쁘기 때문에.

  1. 잠이든 식사든 모종의 이유로 수업이 이미 시작했고 나는 그 자리에 없다.
  2. 그 수업에서는 이미 출석을 불렀을 것이다.
  3. 결석을 한 행위가 아까워서, 그리고 그것을 설명하기 위해 수업을 가지 않는다.

즉, 수업에 안 가는 것을 결석 처리의 보상으로 해석된다.

출석을 부르지 않는 강의

  1. 수업이 이미 시작되었고 나는 그 자리에 없다.
  2. 수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을 놓치는 것이 아깝다.
  3. 늦었더라도 수업에 간다.

분명 두 강의의 차이는 출석을 성적에 반영하는지에 대한 여부임에도 불구하고 생각의 초점이 달라 기대했던 결과와 완전히 반대로 된 결과가 나타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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